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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순간들

2018년을 마무리하며

by 현상군 2018.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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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마무리하며



 

올 한해를 돌아보며

 

 

2018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건강하게 잘 마무리 해서 다행이다.

몸이 항상 예전 같지 않고 여기저기서 몸에 이상 반응들이 나타나 걱정도 많았는데

몸이 잘 버티어 주고 이겨내 줘서 잘 넘어갔다.

마음속으로 힘들 때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외쳤다.

고통을 애써 외면하고 싶지 않다.

고통이 있어야 소소한 즐거운 행복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나 자신을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준다.

 


 

올해도 열심히 책을 읽었다.

독서가 하루 중 제일 중요한 일과다.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의 성취감과

첫 페이지를 넘길 때의 설레임은 나의 심장을 흥분케 한다.

내가 비록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침대에서 한 발짝도 벗어날 수 없는 극한 생활이지만

내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올해 잘한 일 중에 블로그와 유튜브다.

유튜브는 아직 미완성이지만 그 끈을 놓지 않고 연구를 계속할 것이고

블로그는 조금 재미를 붙여가고 있어서, 내년에는 지금처럼만 했으면 좋겠다.

 

아직 하고 싶은 것, 이런저런 아이디어들이 머릿속에 맴돈다.

하나씩 정리해서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고 싶다.

제일 중요한 몸이 잘 버티어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가족들이 건강하게

내년도 잘 보냈으면 하는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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