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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한 존재●
004
나약한 존재
새벽부터 속이 울렁거리고 몸이 불편했다.
아침을 먹지 못했다.
머리, 몸이 무겁고 밥맛도 없고 힘도 없어서
몸져 누웠다.
얼음을 목에다 깔고
온 종일 눈을 감고 있었다.
만사가 귀찮고 삶의 의욕도 잃어버린 채
아니나 다를까 몸에 열이 나기 시작했다.
몸살이 나기 시작하는 초기 증상
죽을 것 만 같았다.
열이 좀 나기로서니
이렇게 쉽게 맥을 못 추고 무너져 버리다니
정말 나약한 존재란 걸 느낀다.
갈증에 물만 벌컥벌컥 먹고
점심, 저녁은 살기 위해 억지로 먹었다.
약을 먹고 열이 좀 떨어지니 조금 괜찮아 졌지만
이 기나긴 밤을 잘 넘기야
내일은 평상시 몸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가끔 아파봐야
건강한 몸의 소중함을 알 수 있다.
그 아픔들이 나약한 내겐
보약과도 같다.
겸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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