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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주2

고마네치를 위하여 - 조남주(#027) ●고마네치를 위하여●조남주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 S동이 나의 집어릴 적 마니의 꿈은 리듬체조 선수가 되는 것별다른 꿈도 없이 살아오는 동안 어느덧 서른여섯 살이 된 마니. 어쩌면 어른이 된다는 것은 실패 이후의 삶을 살아낸다는 뜻인지도 모르겠다 세계적인 체조 선수 코마네치와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꿈과 현실의 괴리를 더듬는 소설 나는 차마 오늘 해고당했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건축회사에서 10년. 하지만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건축이나 설계가 아닌 영수증 받고 기입하는 단순 총무 업무. 너무 평범한 그녀. 그녀의 꿈과 이상은 무엇이었을까? 더 이상 재개발로 그런 떼돈을 손에 쥘 수 없다는 것쯤은 다들 알고 있었다.그들은 부자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었다. 그저 멀끔한 집에 한번 살아보았으면 했고, '아파.. 2018. 11. 22.
82년생 김지영 - 조남주 (#006) 82년생 김지영조남주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조용한 고백과 뜨거운 고발로 완성된 새로운 페미니즘 소설이자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과 자료로 이루어진 ‘목소리 소설’이다. 맘충이, 여혐, 메갈리아 등 연일 새롭게 등장하는 페미니즘 화두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독자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저마다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책 갈 피 "김지영 씨가 직접 인사하야겠다 싶어 다시 전화를 걸었다. 여자는 다행이라며 대뜸 학생 잘못이 아니에요, 했다. 세상에는 이상한 남자가 너무 많고 자신도 많이 겪었다고, 이상한 그들이 문제지 학생은 잘못한 게 없다는 여자의 말을 듣는데 김지영 씨는 갑자기 는눈물이 났다. 꺽꺽 울음을 삼키느라 아무 대답도 못하는 김.. 2018.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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