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리뷰

살면서 쉬었던 날이 단하루로 없었다 - 박광수(#36)

by 현상군 2019. 4. 20.
반응형






살면서 쉬었던 날이 단하루로 없었다

박광수


학창 시절엔 공부에 치이고

청년 시절엔 취업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결혼과 진로의 고민과 싸우고

중년을 지나 노년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은 쉴 틈이 없습니다.

 

인생을 즐기기란

일부에 관한 이야기고

보통의 사람들은

즐기는 인생은 허황된 꿈처럼 느껴집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기만의 소확행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허황된 꿈처럼 느껴졌던

부자들의 삶을 부러워하느니

자기만의 작고 확실한 행복을

능동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나라의

삶이 녹록치 않음을 반증하는

사회적 현상이기도 합니다.

 

 


 

힘들었던 날도 결국 지나간다.

좋았던 날을 붙잡을 수 없듯이

힘들었던 날도 나를 붙잡을 수 없다.

좋았던 날, 힘들었던 날,

모두 어제이다. 오늘이 지나가면

난 내일 안에 서 있을 것이다.

좋았던 날이거나

힘들었던 날이거나

 

 

시간이란 공평하다.

어느 누구도 영원할 수 없으며

붙잡을 수 없다.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이 이간이 멈추어 주었으면

각자의 시간에 살고 있지만

다 똑같은 시간 속에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는 먼저 그 사람에게 도움이 필요한가를 묻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면 손

을 내밀어야 해요. 그냥 본인의 생각으로 '나는 이 사람에게 도움을 줘야 해.'라고 생각하는 것

은 너무 일방적인 것이죠.”

 

 

장애인이나 사회적 약자에게

우린 마땅히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에겐 묻지도 않은 선의의 친절과 도움이

부담스런 행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보통 사람처럼 도움이 필요할 때만.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에 생겨난 열매나 산삼은 이미 누군가가 따간 상태일 터이니 말이다.

험하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서 열매가 풍성한 나무를 만나게 된다.

다른 이들과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다른 이들이 고민하지 않는 것들을 고민하고 다른 이들이 걷지 않는 길을 걸어야 한다.

기회는 역경으로 가장하고 나타나 사람들의 눈에 잘 안 띄는 법이다.

 

 


새로운 걸 개척하고 발견하는 것은 힘이 듭니다.

젊은 청년들은

창업에서 새로운 길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하지만

쉬운 길에서 얻을 수 있는 건 없습니다.

힘들고 고돼도 그 길에서 참고 견디며

묵묵히 자기의 길을 간다면

조금씩 길이 보일 것입니다.

 

 

 

 

한꺼번에 모든 일이 해결될 수는 없다.

아주 작은 희망을 가지고 아주 조금씩 움직이면 된다.

한 번에 몸을 일으킬 생각도 하지 마라.

아주 조금씩 아주 조금씩

다시 희망을 찾으면 된다.

 

 

절망의 순간이 찾아오면

절망 속에서 나오려 발버둥 쳐봐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기다리는 것입니다.

시간에 맡긴 채

어느 순간 조금씩

나오고 싶을 때 천천히 일어서면 됩니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그 길을 가보지 못한 사람은 또다시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그 길을 온전히 끝까지 갈 수가 없어.

 

 

우리는 혼자서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혼자서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단초이다.

 



블로그추천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