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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건축수업 - 김진애(#034)

by 현상군 2019.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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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수업

김진애




작가인 김진애는 유명 건축가이다.

국회의원도 지냈으며 4대강에 대해 비판을 했었다.

얼마 전 알쓸신잡3에 나와서

여행지마다 건축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었다.

예전에는 여성이 건축을 전공하는 것은 드문 일이었다.

그 길을 헤쳐나오는 데 있어 힘들고 외로움 싸움이었을 것이다.

웬만한 강단 없이는 지금의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사람은 각자 개성이 있듯 관심 사항이나 좋아하는 것이 다르다.

여행하면 음식이나, 풍경, 패션, 문화 등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시선이 가기 마련이다.

꼭 여행이 아니더라도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작가는 여행하며 도시마다 가지고 있는 건축의 특성에 관해 이야기 한다.

건축과 인생을 빗대어 이야기도 한다.

건축은 곧 사람이다.

건축을 위한 건축도 있겠지만

본질은 사람에 있다.


나 또한 어릴 적 건축에 관심이 많아 

멋진 건물들을 보면 관심 있게 보고

건물 내부의 시설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보게 된다.


건축은 사람입니다. 사람에 대한 것이고, 사람을 위한 것이고, 사람이 하는 것이지요. 인생이 사람의, 사람에 대한, 사람을 위한 것인 것처럼 건축 공는 결국 사람 공부이고, 건축수업에서 삶 공부와 인생 공부의 지해를 길어 올릴 수 있는 것이지요.


건축의 본질 아닐까?


남의 눈치 보지 말고, '어떻게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 없이 자연스럽게 만나자. '그저' 건축을 만나는 것이가장 좋은 방법이다.


작가는 건축물을 볼때 사전지식 없이 어떠한 고정관념 없이 몸과 마음으로 느껴보라 강조한다.

고정관념이 어떻게 보면 생각의 자유를 막아버리는 이유때문 아닐까 짐작한다.





'지도란 끝없이 파헤칠 수 있는 보물이다. 지도를 보면 도시가 보인다. 


세상이 변화고 과학이 발전하면서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게 가능한 세상에 살고 있다.

지도를 펴고 세상을 보는 시대는 사라졌지만 작은 화면속의 세상보다 넓게 펼친 지도를 펴고 그 도시의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우리 모두 불편을 참지 말아야 한다. 까탈을 부려야 한다. “좋은 고객이 있어야 좋은 상품이 나온다, 불편이 있어야 수요가 생긴다, 불만은 새로운 상품의 자극제다"라는 말은 모두 사실이다


불편함을 참는 미덕이 아니다.

불편함을 바꾸려 노력하지 않으면 우린 발전 없는 세상에 산다.

너무 편안것도 좋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독이 되는 순간도 있다.


자신이 살던 동네가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는지, 자신이 살던 집은 남아 있는지, 동네가 어떻게 변했는지. 자신이 살아온 시간의 혼적을 찾아보라.


나의 살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머무른 자리는 없다.

도시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아파트가 되거나 새로운 건물로 낯선 동네로 탈바꿈 한다.

외국의 유명한 도시들은 몇 백년전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옛 모습이 고전적이고 보기 좋다.


'걷고 싶은 도시가 가장 좋은 도시, 만지고 싶은 건축이 가장 좋은 건축'이다. 


서울에서도 차 없는 거리가 시행되고, 도시마다 하천길을 보수해서 산책하거나 운동하기 좋게 만든 곳이 많다. 하천을 흐르는 물도 깨끗하고 물고기가 헤엄치고, 새들이 찾아오는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삶이 보기 좋게 사람들의 삶도 윤택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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