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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영화리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감상평

by 현상군 2019.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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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헤미안 랩소디 감상평 





그냥 가슴이 뭉클해지는 영화다.

영화의 영상과 시나리오 거기에 음악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룰 때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

우리가 영화를 기억하고 추억하는데 있어

영상이나 장면도 있지만, 음악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우연히 영화 음악을 듣고 그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다 보면 그 시절 추억들도 같이 떠올린다.

음악은 세월이 지나도 그대로 존재하고 음악은 우리를 그 시절로 시간 여행을 시켜준다.


이 영화는 퀸이란 그룹과 프레디 머큐리가 걸어온 음악 인생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퀸 음악의 탄생 비화도 같이 보여준다.





프레디는 동성애자이며 양성애자라는 것을 스스로 느낀다.

시간이 갈수록 동성애라는 폐쇄적인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점점 깊은 수렁에 빠져 마약과 술에 취해 산다.

특히나 연예계 쪽은 인기를 얻고 유명해지고 부를 축적하면 삶의 반경이 좁아진다.

사람들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일반인처럼 생활할 수 없다.

그렇게 고립된 생활에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빠지고 더 나가 마약과 술에 의지하게 된다.

유명한 배우나 가수들이 처음은 화려하나 마지막은 불행했던 사람이 많다.

프레디도 이와 같은 길을 밟는다.


이 영화를 보며 좀 다른 면을 보았다.

연예인의 삶이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이 영화는 주인공 역을 한 라미 말렉의 연기가 대단했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많이 연구하고 고민한 흔적과 노력이 그대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에이드 공연은 실제 공연을 그대로 모방하며 

아름다운 영화적 영상미를 더해 멋지고 감동적으로 그렸다.

유튜브에 보면 이 공연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몇 년 전에 비긴 어게인을 감동적으로 봤었는데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보게 되어 기쁘다.

영화관에서 봤다면 정말 대단했을 것이다.


퀸의 음악이 오래도록 귓가에 남게 하는 감동적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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