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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생활사회

달이 앞면만 보이는 이유 달탐사

by 현상군 2019.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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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앞면만 보이는 이유 달탐사



"중국 창어 4호는 달의 뒷면에 착륙한 최초의 우주선으로, 그 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달의 모습을 탐사할 예정"



며칠 전 이 뉴스를 보고 왜 달은 앞면만 보일까?

그런 의문점이 들었고, 그것에 대해 호기심조차 없이 지냈던 내가 좀 한심스러웠다.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을까?

내가 기억을 못 하는 건지 배우질 않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





달이 앞면만 보일까?


자전과 공전 주기가 같은 달



달은 여느 행성처럼 빠르게 회전하고 있지만 공교롭게도 자전의 속도가 공전주기와 1대1로 동일해서 항상 같은 면만을 보여주는 것이다. 천체학 용어로는 ‘동기궤도(synchronous orbit)’라 부른다.

지구에서 달의 앞면만 볼 수 있는 것은 달의 자전 주기(약 27.3일)가 공전 주기와 같기 때문이라니!

달이 지구 주위를 한 바퀴 돌면서 스스로도 한 번만 돌기 때문에 지구에서는 한 면만 계속 보이는 것.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맞아 떨어지는지 별일이죠. ㅋㅋ

그렇다고 달 전체 면적의 딱 50%만 보이는 건 아니다. 달은 지구 주위를 돌면서 공전 속도와 자전 속도가 달라지고 지구 자전축에 따라 계절마다 좌우상하로 진동하며 뒷면 일부가 앞쪽에서 보이기도 한다네요.

달이 좌우상하로 흔들리면서 지구 주위를 도는 운동을 ‘칭동’이라고 합니다.

처음 들어본 단어네요. 

정리하자면

정확한 달의 면적은 50%가 아니라 59%까지 볼 수 있고 41%는 항상 보이지 않습니다.

내가 몰랐던 달에 대한 상식이 많았네요.

모르는 건 제가 아니죠. 뭐 


[ 나사에서 공개한 동영상 캡쳐 ]






달 뒷면을 언제 봤을까?


언제 달 뒷면을 보게 되었을까?
지구에선 앞면밖에 볼 수 없으니 우주에서 그것도 달 뒤로 직접 가서 볼 수 있잖아요.
그러면 누군가가 우주선이 찍었겠죠.

[인간이 처음 본 달 뒤모습- 루나 3호 찍은 첫 사진 ]



1959년 옛 소련 우주선 루나 3호는 달의 뒷면을 돌면서 찍은 첫 사진을 지구로 보내왔고
② 1965년 미국은 아폴로 계획을 추진하면서 달 표면의 착륙 위치를 정하기 위해 달 주위를 도는 정찰위성을 보내 달 뒷면을 촬영하는 데 성공.
③ 1968년 12월21일 발사된 아폴로 8호를 타고 68시간을 날아 처음으로 달 궤도에 진입한 미국 우주인 윌리엄 앤더스가 주인공
④ 1969년 미국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고 옛 소련도 여러 탐사선을 달에 보냈지만 이들은 모두 인류가 봐온 달 앞면에 내렸다.
⑤ 2015년에는 심우주기상관측위성(앨고어 위성)이 지구를 배경으로 달 뒷면을 촬영해 지구로 보냈다. 달 뒷면과 지구를 한 번에 찍은 사진은 처음이었다. 지금은 거듭된 조사로 달 앞뒷면의 지도가 확보돼 있다.







[ 앨고어 위성이 지구를 배경으로 달 뒷면을 촬영 ]



미국이나 소련은 60년대에 이런일을 했다는 게 대단하네요.
우리 나라는 몇년전 부터 달 탐사 계획을 이제야 세우고 있는데...쩝
이제 중국이 달 뒷면에 무인 탐사선 착륙에 성공하고 대단 하네요.
앞으로 중국이 얼마나 더 큰 강대국이 될 지 미국을 따라잡는 건 시간문제 같네요.
무엇이든 서로 경쟁해야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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