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생활사회

맥주병은 왜 갈색일까

by 현상군 2018. 12. 2.
반응형



맥주병은 왜 갈색일까



『 맥주병은 왜 갈색일까? 』


맥주는 '발효주'

발효주는 태양광에 취약,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갈색병 사용




맥주 주성분인 '홉'이 빛에 노출될 경우 맛이 달라질 수 있다. 

햇빛을 받아들인 홉은 응고현상을 일으켜 맥주에 불순물을 만들어 내고

산화되면서 고약한 냄새를 나게 만들어 빛 차단율이 높은 갈색 병을 사용

맥주는 병속에서도 조금씩 발효해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하는 술이다. 






다른 색 또는 투명 재질의 맥주병은 병에 특수한 화학적 처리를 하여

햇빛을 튕겨낼 수 있게 제조



물론 이러한 특수처리 맥주병은 단가가 비싸지만

마케팅적 가치가 충분히 있어 맥주회사들이 종종 활용





『 소주병은 왜 녹색일까? 』


1990년대초만 해도 소주는 녹색이 아닌 투명한 병이나 연하늘색에 가까운 푸른색 병에 담았다. 

소주는 '증류주'이다. 

증류주는 양조주보다 순도 높은 주정을 얻기 위해 1차 발효된 양조주를 다시 증류시켜 알코올 도수를 높인 술이다. 

소주를 비롯해 중국의 고량주, 서양의 브랜디·위스키·진·보드카 등 알코올 농도가 높은 술들은 모두 증류주에 속한다.


1994년 두산이 국내 소주 1위 업체인 진로를 뛰어 넘기 위해 

파격적으로 초록색 병을 사용해 엄청난 인기






증류주는 빛을 통과할 수 있는 투병한 병, 푸른색 병 등 어느 병에 담겨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소주를 녹색병에 담는 이유는 뭘까.

이는 '깨끗한' 이미지를 높이려고 한 업체가 녹색병에 담기 시작하자, 

경쟁사들이 따라하면서 현재 모든 소주가 녹색병에 담겨있는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