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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암 예방

by 현상군 2018.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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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예방


위암 환자의 후회 "국물을 너무 좋아했어요"


국가암정보센터가 암 예방 인식 및 실천 행태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 정도는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암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천율을 살펴보면 '운동 등 신체 활동'이 34.8%로 가장 낮았고, 그 다음으로는 '균형 잡힌 식사하기' 49.9%로 나타났다. 알면서도 실행에 옮기지 못해 결국 암 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암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 회식 때 짠 음식과 탄 음식을 멀리하고 질산염이 많은 햄, 소지지를 절제하면 "유난을 떤다"는 얘기까지 한다. 


암 예방에 좋은 된장국? 싱겁게 먹어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의 하나가 된장국, 된장찌개이다. 항암 식품으로 알려진 된장에다 비타민 C, 베타카로틴, 식이섬유가 많은 배추, 콩나물, 시금치, 두부, 호박, 풋고추 등도 들어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꼽히고 있다.


된장은 콩이 발효되면서 만들어지는 발효 생성물로 암 예방 효과가 콩보다 더욱 크다. 영양도 풍부하다.





하지만 발효된 된장에는 염분, 질산염 등이 많이 들어 있다. 된장이 발효되면서 소금 자체의 산화성을 무마시키지만 염분 자체는 암과의 연관성이 높다. 세계암연구재단(WCRF) 보고서에 따르면 염분은 위암 및 비후두암과의 관련성이 높다. 염분이 위벽을 자극해 위 점막을 뚫고 암 인자들이 침투한다는 것이다.


된장은 가열했을 때도 생리 활성 물질이 거의 남아 있어 된장국, 된장찌개도 대장암, 간암, 폐암, 위암 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된장을 과다 섭취하면 염분 섭취량이 증가하고 위암 위험도 높아진다.


외식 국물 음식은 건더기 위주로 먹어라.




외식 메뉴 가운데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음식은 짬뽕, 우동 등 국물 음식이다.  이어 우동, 간장게장, 열무냉면, 김치우동 순이었다.


식약처는 "국물 음식의 나트륨 함량이 높게 나타나, 건더기 위주로 먹는 등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의 2배에 이른다.






 식성을 고치고 정기 검진을 하라.


위암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짜게 먹는 식성을 고치지 않으면 위암 예방에 불리하다. 항산화 영양소가 많은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암 예방에 좋다. 특히 채소에는 칼륨이 많아 체내의 염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세계암연구재단(WCRF)은 파, 마늘, 양파 등 백합과 채소가 위암 예방 효과가 높다고 했다.



조기 위암은 증상이 없지만 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이나 된다. 치료 기법이 발전해 위암의 사망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위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에 전이된 경우 5년 상대 생존율이 6.3%로 뚝 떨어진다. 위암도 늦게 발견하면 여전히 치명적인 암이다.


위암 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위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40세 이상의 성인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2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거나 위암의 전 단계인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야 한다.




위암 예방, 이것만은 알아두자!



금연, 그리고 간접흡연 피하기


흡연은 담배 연기가 직접 닿는 입안, 후두, 기관지, 폐에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상관없을 것 같아 보이는 부위인 위에도 암 발생을 촉진합니다. 많은 연구자들이 위암의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흡연을 지목합니다. 흡연하는 사람은 한 번도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위암에 걸릴 위험이 1.6배 높다고 조사되었습니다. 반대로 담배를 피우다가 금연한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흡연한 사람들보다 위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집니다. 따라서 금연은 가장 확실한 위암의 예방법이며, 간접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염분 섭취 자제, 그리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섭취


과도한 염분 섭취는 위암의 위험요인일 가능성이 높으며, 신선한 과일과 채소의 섭취는 위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과도한 염분 섭취는 위점막을 손상시켜 발암 물질에 취약하게 하고, 지속적인 자극으로 위축성 위염을 일으켜 위암의 발생을 촉진한다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는 이러한 자극을 중화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염분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음식물 냉장보관


고농도의 질산염(nitrate)이 들어 있는 건조, 훈제, 염장 음식, 조미료, 방부제, 색소 등을 장기간 섭취하면 위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이는 음식 속의 질산염이 부분적으로 변질되는 과정에서 각종 세균에 의해 발암물질인 아질산염으로 바뀌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음식물을 냉장 보관하면 변질 속도가 늦춰지므로 결과적으로 위암의 발생빈도를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치료


헬리코박터균은 위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위암 환자의 반수 정도에서 헬리코박터균이 관찰된다고 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은 만성 위염을 일으키고, 위 내 세균증식 기회를 높이는 등의 과정을 통해 위암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 몇몇 연구결과는 항생제로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하였을 때 위암의 위험이 1.7%에서 1.1%로 낮아졌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암에 대한 일반적인 위험을 가지고 있는 정상인에서 헬리코박터균의 치료가 위암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근거는 불충분하다고 판단되며, 이에 대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따라서, 위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위내시경 소견에서 장상피화생 을 보인 경우 등 위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헬리코박터균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내시경 검사


우리나라에서 위암 발생률은 40세 이후 급격히 증가합니다. 위암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복부팽만, 가스, 소화불량, 속쓰림 등 가벼운 증상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내시경은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서도 수 mm의 조기위암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검사방법입니다.


보통은 30~40대부터 매 2년 간격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검사 시기와 간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거나, 이전 검사에서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 등의 소견이 관찰되었다면 위암발생 고위험군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더 이른 나이부터 좀 더 자주 검사를 시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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