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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컴퓨터
딸아이 컴퓨터
며칠 전에
딸아이 노트북에 프로그램 설치를 위해
원격으로 연결해서 하는데
컴퓨터가 너무 느려서
프로그램 설치를 하는 내내
답답하고 짜증이 났습니다.
딸아이 노트북을
몇 년 전에 중고로 하나 사주었는데
게임하려면 느려서 안 되는지
예전부터 컴퓨터 바꾸어 달라고 했지만
그냥 웃어넘기곤 했습니다.
이제 정말
하나 사주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조립 컴퓨터
견적을 뽑아 보면 볼수록
욕심이 생겨서 단가가 생각보다
많이 올라갔습니다.
이왕이면
좋은 제품으로 잔 고장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것을 찾다보니
자연히 견적이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당장 예산이 부족해서
머리가 좀 복잡합니다.
잠을 자기 전에
머릿속에서 맴돌아
어떻게 해서든 방법을 찾아
부담감을 떨쳐 버리고 싶습니다.
애들한테
아빠로서 역할을 제대로 못해서
가끔 아이들이 부탁하는 것은
최대한 해주고 싶지만
쉽지 않습니다.
이런 내 마음을
우리 딸아이는 알까요?
내가 그 나이 때에는
어땠는지?
그 당시에는
나도 워크맨을 제일 갖고
싶어 했는데
부모님이 주신 용돈으로
용산에 가서 구입하고
좋아했던 그 시절 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 나이 때에 느낄 수 있는
누릴 수 있는
그 시간들을 만들어 주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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