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리뷰

발해고 - 유득공(#020)

by 현상군 2018. 9. 28.
반응형




발해고

유득공



▶한민족 최후의 제국, 발해 규장각 검서관 유득공에 의해 깨어나다


▶《발해고》에서 유득공은 발해를 고구려의 후계자이자, 삼국시대 이후에도 신라와 발해가 병립했다는 남북국시대론을 주장했다. 이는 발해를 한민족의 역사로 규정하는 것이자, 한민족의 강역을 대륙까지 확장시킨 혁명적인 역사관이었다. 





▶목차

옮긴이의 말: 유득공이 남긴 최후의 《발해고》 

1권본과 4권본의 차이 

오경도 

오경표 


제1권 - 군주고 

제2권 - 신하고 

제3권 - 지리고 

제4권 - 직관고 / 예문고 






▶발해의 역사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 보기로 했다.
예전에 TV에서 보았던 '대조영'이라는 드라마가 각인되어 있어 그 장면들이 떠오른다.
이 책은 줄거리가 있는 역사서는 아니다. 왕들의 가계도와 신화와 그리고 각종 지리구성 등 
읽으며 뭐가 뭔지 모른채 글만 읽어 내려가게 된다. 지루하고 내용 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읽어 보았다. 이 책은 발해에 관해 나름 정리한 것과 저자의
역사관(발해를 한민족의 역사로 규정하고 이를 체계화)에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조영은 곧바로 걸사비우의 무리와 함께 읍루의 동모산에 거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말갈 및 고구려 유민들이 다들 그에게 모였다. 뒤이어 사신을 파견하여 돌궐과 수교하는 한편, 부여?옥저?조선?변한에 있는 바다 북쪽 10여 나라를 점령했다. 이로써 동쪽으로는 바다에 닿고 서쪽으로는 거란과 닿으며 남쪽으로는 니하를 경계로 신라와 접하게 되었다. 영토는 사방 5,000리가 되고 가구는 10만여호가 되었으며 정예병은 수만 명이었다







▶이 책을 다 읽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발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알 수 없었다. 
자료가 부족해서 인지 발해에 관한 역사를 다룬 책이 없는 듯 싶다. 중국에선 '동북공정' 이니 하면서 우리 역사를 폄하하고 있는데, 우린 제대로 알지 못하니 지키지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