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네이버 최다 검색어 순위 결산

2018년 네이버 최다 검색어 순위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인터넷할 때 접속하는 네이버

2018년 최다 검색어 순위가 나왔는데

이것만 봐도 시대적 관심과 사회문화 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

날씨와 유튜브가 1위에 오른 걸 보니

날씨는 미세먼지 또는 일상적으로 항상 관심있게 보는 것 같고

유튜브는 요즘 대세라는 걸 입증하네요.

그리고 네이버 국어사전 검색 1위도 흥미로운데

'페미니스트'가 1위네요.

작년에 미투를 시작으로 해서 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쳤죠.

국어사전 결과를 클릭한 검색어를 집계한 결과 '페미니스트'가 1위를 차지

페미니스트는 2017년 2위에서 지난해에는 한 계단 더 뛰어올랐다.

페미니스트에 대해 네이버 국어사전은 표준국어대사전을 출처로 '페미니즘을 따르거나 주장하는 사람', '예전에,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했다.

2위 '사생아'(법률적으로 부부가 아닌 남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차지

3위 '묻다'

"'묻다', '맞다', '낫다', '걷다' 등 동음이의어인 경우 검색 결과로 들어온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

4위 '자기계발'(잠재하는 자기의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줌)

5위 '회자되다'(칭찬을 받으며 사람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게 되다)

'회자되다'의 경우 '회와 구운 고기'에서 나온 말로, 한 케이블 방송의 퀴즈 프로그램에서 문제로 나와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마이동풍'(馬耳東風·말을 못 알아듣는 뜻)은 이번에 순위권에 없었다.

'연예나 스포츠 분야 따위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명 인사'를 뜻하는 '셀럽'이 1위에 올랐다.

셀럽은 작년 3위였다.

2위 '츤데레'(쌀쌀맞고 인정이 없어 보이나, 실제로는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을 이르는 말)

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2위를 차지

3위 '핵인싸' ('무리 속에서 아주 잘 지내는 사람')

이밖에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가 5위로 순위권에 새로 진입하면서 국어사전 1위에 이어 성(性) 문제로 뜨거웠던 지난해의 세태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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