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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죽음을 사랑한 소년 - 안드레아스 그루버(#026)

by 현상군 2018.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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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사랑한 소년

안드레아스 그루버



유럽 전역을 무대로 한 잔혹한 연쇄 살인

젊은 심리 치료사 한나

뼛속까지 저돌 형사 자비네

연쇄 살인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과거와 마주해야 할 처지에 놓인 미친 천재 프로파일러 슈나이더



죄수들의 발목에는 쇠사슬이 감겨 있었고, 둘은몸 앞쪽으로, 나머지 한 명은 등 뒤쪽으로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슈나이더가 여기온 것은 바로 세 번째 죄수 때문이다.... 이 최고 보안 감옥에 갇히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확인하기 위해.


이 소설의 시작이다. 여기엔 큰 반전이 숨어있다. 슈나이더는 왜 확인하기 위해 갔을까?






 시신의 음모가 시작되는 부분과 배꼽 사이에 무한대 기호가 살속 깊이 새겨져 있었다.

“슈나이더가 피살자와 아는 사이니까. 


시신에 새겨진 기호가 그를 긴장 시킨다. 과거 사건과 비슷한 연쇄살인의 시작을 알리지만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쪽으로 사건이 진행되어 간다.


한나는 자신이 이 일자리를 그토록 쉽게 얻은 이유가 원지 이제야 확실히 알 것 같있다. 엘링의 죽음에 대한 소문이 퍼져서 그 그룹을 맡을 심리 치료사를 구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더구나 누가 피트 판 론을 맡고 싶겠는가.  (...)

이곳에 온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 그리고 그 이유가 원지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해야 했다.


심리 치료사 한나는 교도소에서  피트 판 론에 대한 정보를 캐기 시작하며 새로운 사실들과 교도소에서 일어난 비밀스런 이야기를 알게 된다. 전임 심리치료사의 자살 사건 또한 같은 연결고리가 있음을 짐작한다.





오 년 전 그는 몇 달 새 다수의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그러고는 피해자의 몸에 무작위로 알파벳을 한 개씩 새겨 놨다. ...하지만 그가 정확히 어떤 알파벳을 새겨 놨는지에 대한 정보는 전혀 찾을 수 없었다. 피트 판 론이 지능 지수 158이고 ...그런데 이상하게도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피트가 피해자들을 강간했다는 내용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한나는 피트 판 론의 범죄 사실 중 강간에 대한 사실에 의문을 표시한다. 피해자 몸에 새겨진 알파벳을 새기는 피트 판론의 수법이다. 그녀는 피트 판론과 무슨 관계일까?


“필체나 범행 과정, 베른에서 시신이 발견된 장소의 분위기 등을 보면 피트 판 론의범행 방식과 상당히 유사해요! 그가 사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하지만 피트 판 론은 지금 오스테버잔트성에 있는 슈타인펠스 교도소에 갇힌 몸이오. 그래서 우리가 베른에 갔을 때 나는 교도소 소장과 통화했소. 피트 판 론이 아직 그곳에 수감돼 있는지 확인해야 했으니까. 


계속되는 연쇄살인. 과거 피트  판론의 범죄 수법과 비슷하지만 그는 교도소에 수감중이다. 누군가 모방 범죄를 하는지도 모른다. 점점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지고 사건은 계속 일어 나는데...





제가 좀 전에 심문실에서 대화를 나눈 사람은 피트 판 론이 아닙니다.”

“슈나이더가 어제 DNA 검사를 요청했죠.”

 “검사 결과 DNA가 일치하지 않는다는군요."

"피트 판 론이 탈옥했어요.” 그녀가 본론부터 말했다. “아마도 닷새 전에 벌씨 빠져나간 것 같아요. 이미 수배 중이고요. 


교도소에서의 비밀스럽게 행해진 일련의 일과, 감쪽같이 모두를 속이고 탈옥 과정이 기상천외 하다.

그는 또 다른 복수를 위해 다시 한 사람씩 죽이기 시작한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사실이 조금씩 드러나고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 소설속에는 많은 이야기가 얽히고 섞여 있다. 전체적으로 내용이 길지만 지루하지 않다. 그 속에 반전도 숨어 있어 리뷰에서 뒷부분은 일부러 언급하지 않았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사건을 추적해 가는 일들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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