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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퓨터인터넷

모니터 주사율

by 현상군 2018.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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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주사율


◆주사율이란?


모니터의 가격을 결정하는 스펙들 중에서 크기와 해상도만큼이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주사율입니다. 요즘에는 144Hz 제품들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고, 240Hz를 지원하는 TV나 모니터들도 있습니다.


60Hz? 144Hz? 화면 주사율이란?


요즘 모니터들은 잔상이 없고, 부드러운 영상 출력을 위해서 중요시하는 스펙은 응답 속도보다는 주사율입니다.(응답 속도는 충분히 빠르기 때문에) 

최근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성장하면서 일반 모니터보다 주사율이 높은 고주사율 모니터도 많이 등장했다. 


주사율이란 화면에 1초에 얼마나 많은 장면을 표시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모니터는 60Hz다. 1초 동안 화면을 60단계로 쪼개서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다. 

고주사율 모니터는 초당 120단계에서 240단계(120Hz~240Hz)까지 기존 모니터 보다 수 배는 많은 장면으로 나눠 보여준다. 이 때문에 화면을 끊김 없이 더 부드럽게 표시할 수 있다.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고주사율 모니터가 주목


사실 영화나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대부분 디지털 영상은 1초에 60장면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일반 모니터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게임은 다르다. 게임 화면을 만들어내는 그래픽 카드의 성능에 따라서 초당 60장 이상의 장면을 생성할 수도 있다. 일반 모니터의 경우 이 장면을 다 표시할 수 없기 때문에 화면이 가로로 찢어지는 '티어링' 현상이 발생하지만, 고주사율 모니터는 이런 현상 없이 모든 장면을 매끄럽게 표시한다.






고주사율 모니터는 바탕화면에서 마우스만 움직여 봐도 구분할 수 있다. 

일반 모니터를 연결하고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커서를 움직여보면 보통 6~7개 정도의 잔상이 보이지만, 144Hz의 고주사율 모니터에서는 이보다 많은 13개 이상의 잔상이 보인다. 아쉽지만 이를 자신의 눈으로 보지 않으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드물다.


일반 모니터와 비교해서 같은 시간에 2배에서 4배 많은 연속 장면을 표시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고주사율 모니터는 어떤 사용자에게 유용할까?


앞서 말한 것처럼 일반적인 웹 서핑, 문서 작업, 동영상 감상 등은 고주사율 모니터의 이점을 누리기 어렵지만, 게임에는 아주 적합하다

FPS 처럼 화면을 빠르게 움직이는 게임일 수록 티어링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데, 고주사율 모니터는 이러한 현상을 줄여준다. 뿐만 아니라 게임 내에서도 움직임 자체가 더 매끄럽게 보이기 때문에 자연스럽다. 

fps (Frame per Second) : 컴퓨터에서 1초당  몇 장의 정지 화면(프레임)을 모니터 쪽으로 전송할 수 있는가를 의미합니다.

물론 해당 게임이 60프레임 이상을 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배틀필드4나 배틀그라운드 같은 게임의 경우 별도의 설정 없이도 144Hz까지 지원하며, 어떤 게임은 그래픽 설정을 통해 프레임 제한(프레임 리미터) 기능을 꺼서 고주사율에 대응할 수도 있다.


주사율이 높은 모니터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자신의 컴퓨터 사양을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컴퓨터 사양이 뒷받침이 안 되면 주사율이 높은 모니터라고 하더라도, 저런 부드러운 영상 출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주사율이 모니터의 스펙이라면

fps는 컴퓨터, 특히 그래픽 카드의 사양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컴퓨터 사양이 충분히 높다면, 높은 주사율의 모니터를 연결하여 부드러운 영상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고,

60Hz 모니터에서도 컴퓨터의 사양 부족 때문에 게임이 버벅거리는 상황이라면, 144Hz 모니터를 구매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그 게임은 버벅댑니다.

그럴 때는 차라리 컴퓨터 사양을 높여서 fps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겠죠.

컴퓨터 사양이 좋아서 140fps까지 출력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144Hz의 모니터를 연결하면 잔상 없이 정말 부드러운 영상 출력이 가능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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