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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시사

나경원 국회연설논란 수석대변인 노림수?

by 현상군 2019.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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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회 수석대변인 발언 논란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던 중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게 해주십시오"라고 말해 항의를 받았다. 본회의장은 고성과 몸싸움으로 난장판이 되면서 파행


어제의 이 발언으로 국회는 물론 뉴스에서도 시끄러웠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노린 것은 무엇일까?

판사 출신이며 원내대표인 사람이 아무런 의도 없이 발언한 것이 아니라고 본다.

분명 문제의 소지가 될 거라는 것을 인지했을 것이다.

그러면서 강한 어조로 발언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연설을 마치고 두 손을 불끈쥐고 웃음을 띠며 성공했다는 듯

퇴장하는 모습이 모든 걸 말해주고 있다.



야당 원내대표가 할 말은 아니라고 본다.

정치는 명분을 걸고 서로 싸우는 것이지만

서로 지켜야 할 선을 넘어선 발언이라 생각한다.


한국당 극우 지지세력을 결집하고 자기의 지지 세력을 끌어들이고

뉴스를 통해 인지도 상승(?) 상승효과는 톡톡히 보았을 것이다.


한국당과 보수는 북한을 열린 마음으로 조금만 포용만 해도 

그 지지 세력이 더욱 확장될 텐데

왜 반공만 외쳐 되는지 모르겠다.


북한의 비핵화가 과정은 순탄치 않지만


서로 힘을 모아 노력하면 전쟁 없는 평화적인 남북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데

그 과정조차 인정하려 않는지 모르겠다.



트럼프도 수석대변인?

트럼프는 오히려 김정은을 칭찬하고 좋은 친구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럼 트럼프는 비서실장인가?


이번 발언은

국민을 모욕했다는 일부 이야기에 동감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발언을 취소하라"하라며 고성을 치며 항의했고 곧바로 의원 10여명이 본회의장을 나가버렸다. 홍영표 원내대표와 이철희 원내수석부대표는 단상으로 올라가 항의했다.


하지만 민주당도 연설을 중단시키고 항의하는 모습은 좋게 보이지 않는다.

언젠가 보아온 난장판 그 모습이 다시 재현된 것만 같아 씁쓸하다.


상황을 진정시킨 건 문희상 국회의장이었다. 문 의장은 "국회는 민주주의의 본령인데 이건 공멸의 정치다. 품격 있게 격조 있게 해야 한다. 참아야 한다. 아무리 말이 안 되는 얘기라도 듣고 그 속에서 타산지석으로 삼는 게 민주주의다. 평가는 국민들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말이 국민이 바라는 거 아닐까!

품격 있는 정치, 

참고 들어주는 정치,

결과의 판단은 국민,





똑똑한 사람도 국회의원이 되면 바보가 된다는

어느 국회의원의 말을 되씹어 본다.


국민은 다 아는데 그들만 모르는 바보들 집단

바보들만의 국회 리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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